오늘은 서울시에서 발표한 새로운 지하철 노선도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하철 노선도는 그동안도 조금씩 변경되어 왔지만 이렇게 크게 개선되는 것은 40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번 변경은 각 부야의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만들어 졌으며 시인성 개선, 관광객 고려, 식각약자, 고령인 등을 배려하여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아래에서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 주요 변경 사항 4가지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선 노선도
1. 환승역 표시 개선
기존에 일반역과 동일한 형태의 태극 문양으로 표기되었던 환승역은 신호등 방식으로 변경 되었다고 합니다. 환승되는 노선의 색상을 나열하고 연결 고리 형식으로 표기하여 사용자가 쉽게 목적지를 따라갈 수 있도록 변경된다고 합니다.
2. 관광객을 위한 지리 정보 표시
관광객에게 현 위치를 방위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심과 외곽 지역 경계선과 인천공항, 바다, 강 등 주요 지리 정보를 노선도에 표현했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랜드마크 아이콘을 노선도에 적용하여 서울의 명소도 홍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외국인을 고려한 표기 방식도 개선되었습니다. 기존에 역번호만 표기되어 있던 노선도에 역번호와 노선을 함께 표기하여 목적지를 찾기 쉽도록 변경되었습니다. 개선된 디자인으로 20~30대 내국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아이트래킹 테스트를 하였는데 실험결과 원하는 역을 찾는 시간은 최대 55%, 환승역 길 찾기는 최대 69% 시간이 단축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외국인의 길 찾기 소요시간이 내국인보다 21.5%정도 더 높게 감소되어 서울을 처음 찾는 외국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약자 배려 디자인
색약자, 시각약자, 고령인들도 보기 쉽도록 색상과 패턴을 새롭게 적용하였습니다. 1~9호선의 메인전철을 중심으로 밝기와 선명도, 패턴을 적용하여 선의 표현을 세분화 하였습니다. 복잡한 지하철 노선도의 선형을 경로와 중요도에 따라 노선의 색상과 종류를 분류하여 조금 더 쉽게 원하는 역을 찾을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4. 국제표준 8선형 적용
국제표준의 8선형을 적용하고 원형 형태를 적용한 2호선 순환선을 중심에 두어 강조하였습니다. 지리적 정보를 고려한 노선 적용을 통해 이용자가 보기 쉽고 효율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8선형은 1933년 헨리 벡이 런던 지하철에 처음 적용했으며 수평, 수직, 45도 대각선만 사용하여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노선도 변경 이유
지하철 노선도는 1980년대에 4개 노선에서 2000년대에는 9개 노선, 현재는 23개 노선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노선도는 1980년대의 형태를 유지한 채 노선만 추가되어 다양한 형태로 혼용되고 있어 추가 확장 노선의 적용이 어려워 변경하게 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까지 10개의 노선도가 추가되고 GTX 신설도 있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40년 만에 바뀌는 지하철 노선도에 주요 변경 사항 4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지하철 개선 노선도는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공청회'에서 관련 굿즈와 함께 공개된다고 합니다. 최종 디자인은 시민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말에 말표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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