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물린 자국의 특징과 증상, 치료법과 퇴치법까지 알아보자

최근 프랑스에서 빈대 발생 신고가 잇따라 휴교령까지 내리는 등의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내에서도 인천의 한 찜질방과 대구의 한 대학 기숙사에서도 빈대가 발견되어 우리나라도 더 이상 빈대에 안전한 나라가 아니라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중입니다. 빈대는 모기처럼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벌레인데 빈대에 물리면 여러 개의 붉은 반점이 생기고 가려움증이 심해집니다.

그럼 아래에서 빈대 물린 자국의 특징과 증상을 확인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치료법과 퇴치법, 예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빈대 증상 및 특징

빈대는 노린재 목에 속하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곤충으로서, 몸길이가 약 5mm이고 붉은색을 띤 갈색의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침대나 의류 등에 숨어있으며, 밤에 활동하여 사람을 물고 피를 빨아먹습니다.

 

빈대에 물리면 가려움증과 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일반적으로 빈대 물린 자국은 붉고 동그란 발진이 연속적으로 생겨나는데 가려움증을 동반한 부풀어 솟아오른 혹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반점은 모기에 물린 것과 비슷하지만,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출처 / 코메디닷컴

• 지그재그나 일렬로 나타납니다 : 빈대는 혈관을 찾기 위해 피부를 여러 번 물어가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지그재그나 일렬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가운데가 움푹 파입니다 : 빈대는 피를 흡수하면서 피부를 들어 올리기 때문에, 가운데가 움푹 파인 형태로 남습니다.
• 가려움증이 심합니다 : 빈대는 피를 흡수할 때 침을 주입하는데, 이 침은 가려움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10일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치료법

빈대에 물린 자국은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가려움증과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 비누와 물로 씻습니다 : 비누거품을 발라서 건조시키면 가려움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비눗물로 씻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릅니다 : 하이드로코르티손이나 코티손 등의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는 연고를 바르면 염증과 가려움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합니다 : 디펜히드라민, 세티리진정, 페니라민정 등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가려움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복용량과 효과에 주의하고, 가능하면 의사의 처방을 받으세요.

 

빈대 퇴치법

• 옷을 세탁기에 넣고 강한 열로 30분 동안 돌리기.
• 소지품을 건조기에 넣거나 차가운 바깥에 두기.
• 침대 매트리스, 헤드보드, 푹신한 가구 등을 철저히 청소하기.
• 전문 방역업체에서 방 전체에 약품 처리하기.

예방법

• 침대나 의류 등을 자주 세탁하고 청소합니다.
• 빈대가 숨어있을 수 있는 틈새나 구멍을 막아줍니다.
•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외부 숙소를 사용할 때는 침구류나 가구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빈대가 있는 곳에서 잘 경우 빈대가 짐이나 옷에 붙어서 이동할 수 있으므로 외출 후에는 강한 열로 세탁 또는 건조를 해야 합니다.
• 세탁할 수 없는 물건은 비닐봉지에 넣고 가정용 살충제를 뿌려 2~3일 동안 밀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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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빈대 물린 자국의 특징과 증상을 확인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치료법과 퇴치법, 예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빈대의 흡혈량은 모기의 5~7배 수준이라고 합니다. 외국인이 많은 찜질방이나 숙박업소 등에서 옮겨올 수 있으며 해외여행을 다녀오며 옷이나 짐 등에 붙어 올 수도 있습니다. 여행 후에는 위에 소개한 퇴치방법으로 빈대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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