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파일로 저장되어 있는 영상들이 예전에는 비디오테이프에 녹화를 해서 보관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집 어딘가에 있을 부모님의 결혼식 영상, 자식들의 돌잔치 영상 등 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추억들이 하나씩은 있을 것입니다. 이런 추억의 영상들을 디지털로 변환해 주는 행사가 있어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11월 6일 부터 서울기록원에서 1인당 2개의 비디오테이프를 직접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행사를 선착순으로 진항한다고 하니 체험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에서 빨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체험 행사 내용
서울기록원은 서울시민의 추억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체험행사인 <서울시민의 추억을 재생(再生)합니다>를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서울기록원에서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 행사는 시민들이 자신의 비디오테이프를 직접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면서 디지털화되는 과정을 체험하고, 재생기가 없어 확인하기 어려웠던 아날로그 비디오 영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참여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체험비는 무료입니다. 단, 1인당 2개까지만 가능하고 선착순 1일 4명, 5일간 총 20명만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준비물은 VHS 비디오테이프와 저장장치(USB, 외장하드 등 16GB 이상)입니다.
체험이 어려운 분을들 위한 이벤트
서울기록원에서는 직접 참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비디오테이프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고 합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30일부터 선착순으로 200개(1인당 2개까지 가능) 접수 시 종료됩니다. 접수 시간은 평일 9시부터 16시까지(12시~13시 점심시간, 휴일 제외)이며, 서울기록원으로 방문 접수만 가능합니다.
방문 접수는 서울기록원(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62길 7 서울기록원)에서 가능하며, 변환할 비디오테이프와 전자파일을 담아갈 USB 또는 외장하드(16GB 이상)를 가져오면 됩니다. 방문 전 유선전화로 접수 마감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기증도 가능
서울기록원은 디지털화된 영상기록(사본)을 서울기록원에 기증 의사가 있는 시민들에게 활용 동의서를 작성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증된 영상기록은 서울기록원에서 시민의 기록으로서 영구 보존됩니다.
이는 시민들의 개인적인 추억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역사적인 기록으로서도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민의 삶과 문화를 담은 이러한 영상기록들은 향후 연구자료나 전시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비디오테이프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주는 서울기록원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행사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부모님 결혼식 비디오테이프를 가지고 있는데 아쉽게도 저는 서울시민이 아니라서 참여를 할 수가 없네요.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은 꼭 당첨되시어 소중한 영상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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